[교원그룹] ERP DX팀 직무 인터뷰
Ep.08 신용균 파트장
2025. 07
안녕하세요, 교원그룹입니다.😊
ERP DX팀은 SAP 시스템을 통해 교원그룹의 비즈니스 흐름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입니다. 🙌
회계, 인사, 구매 등 전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있어요.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팀,
그 중심에서 SAP 파트를 실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신용균 파트장의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직무 이야기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ERP DX팀에서 SAP 파트를 맡고 있는 신용균 파트장입니다.
저희 팀은 SAP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업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시스템을 단순히 유지보수하는 게 아니라, ‘더 똑똑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팀 미션입니다.
흔히 ‘유지보수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룹의 비즈니스 변화에 맞춰 시스템을 유연하게
진화시키는 팀에 더 가깝습니다.
ERP 시스템이 비즈니스 흐름과 자연스럽게 맞물릴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보면 돼요.
ERP DX팀은 크게 SAP 파트, 물류 파트, 고객센터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특정 사업부에 한정되지 않고 교원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SAP 파트 내에서도 FCM, SCM, HCM, BC 등 모듈별로 전문 담당자가 나뉘어 있고,
크로스체크와 백업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각자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전체를 아우르는 힘을 만들어내는 팀입니다.
Q. 용균 파트장님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저희 팀의 하루는 운영과 개발, 두 가지 트랙을 동시에 달리는 구조입니다.
SAP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챙기면서도, 동시에 연간 단위의 프로젝트도 함께 수행하죠.
사업부의 운영 요청에 즉각 대응하면서, 예정된 개발 과제도 병행합니다.
운영 요청이 들어오면 문제 분석부터 개선안 도출, 개발 및 테스트, 사용자 확인까지 일련의 사이클이 빠르게 돌아갑니다.
겉보기엔 정해진 루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슈의 긴급도나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수시로 조정되기 때문에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일정 관리와 더불어 팀원 간의 긴밀한 협업,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죠.
결국 우리의 중심은 언제나 시스템의 안정성과, 비즈니스 흐름을 놓치지 않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직무에 필요한 주요 역량이나 스킬은 무엇인가요?
✅ 복합적 문제해결력
✅ SAP ABAP, Oracle SQL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술과 비즈니스를 함께 이해하는 '복합적 문제해결력'이에요.
SAP ABAP, Oracle SQL은 기본이고, BAPI, RFC, IDoc, User Exit 같은 SAP 내 주요 기술 요소들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 기술이 ‘왜 필요한지’, ‘어디에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려면 각 모듈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업부의 실제 업무 흐름과 목적을 함께 파악해야 해요.
결국 시스템은 업무를 도와주기 위한 도구니까,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문제 정의와 개선 목표 설정이 먼저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수익성 분석 리포트에서 매출원가가 누락된 적이 있는데, 자재의 가격결정 방식 오류로 CO 모듈에 원가 구성요소가 생성되지 않았던 게 원인이었죠.
이럴 땐 MM과 CO 모듈의 연계 구조뿐 아니라, 이 데이터를 왜 보는지, 어디에 쓰는지까지 고려해야 문제의 본질을 짚을 수 있어요.
시스템 구조를 보는 눈과 비즈니스 목적을 읽는 감각,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합니다.
Q.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비즈니스 흐름을 이해하고, 업무에 실질적인 편의성과 효율을 더해가는 ‘개선과 혁신’의 태도입니다.
인사·회계·물류 등 각 모듈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업무 목적에 맞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이 직무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눈에 잘 안 보이는 비효율을 찾아내고 그걸 시스템적으로 깔끔하게 해결하는 힘입니다.
저도 초반에는 전표 흐름을 따라가며 회계 로직을 익히고, 운영 장애를 직접 분석하며 실전 감각을 키워왔습니다.지금도 현업 인터뷰나 프로세스 맵 작성을
통해 실제 업무의 흐름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어요.
“이거 원래 이렇게 해왔는데요?”라는 말이 나올 때, “꼭 그래야 할까?”를 한 번 더 묻고, 더 나은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그게 바로 업무 파트너로서
신뢰를 얻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해당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매력은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개발이든 프로세스 개선이든, 고민 끝에 딱 맞는 해법을 적용하고 현업에서 “정말 좋아졌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을 때의 뿌듯함은 정말 크죠.
그리고 SAP는 하나의 모듈(FI) 안에서도 회계, 세무, 자금 등으로 업무가 세분화돼 있어 다양한 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한 분야만 깊게 파고들 수도 있고,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업무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재미도 있어요.
지루할 틈이 없고,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는 게 이 일을 오래 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Q. 최근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공유해 주세요.
최근 기억에 남는 건 유가증권(상품권) 구매 및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입니다.
유가증권은 세무 기준상 액면가 기준의 비용 처리와 원천세 처리가 필요한데요.
예전에는 발주의뢰서 작성부터 업무용 출고, 비용전표, 원천세 전표까지 단계가 많고, 수작업이 많았어요.
중간에 한 번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비효율이 있었기 때문에 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했죠.
이제는 발주의뢰서만 기안하면, 클릭 한 번으로 비용전표와 원천세 전표가 자동 생성되고, 중간 데이터도 수정이 가능하고, 모니터링도 할 수 있게 바꿨어요.
또한, 업무용 출고 기안 단계 자체를 없애면서 실무자의 부담도 줄이고, 세무 리스크도 예방하면서 전반적인 효율성을 확 끌어올렸어요.
💡 조직 이야기
Q. ERP DX팀의 일하는 방식은 어떤가요?
저희 팀은 불필요한 과정은 없애고 ‘실행’에 집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운영 조직 특성상 문제 해결이 빠르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소통도 복잡하게 돌리지 않고 핵심 중심으로 빠르고 실질적으로 오가는 편입니다.
업무적 신뢰를 바탕으로 불필요한 보고보다는 본질적인 논의를 우선하고요.
파트장부터 실무자까지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지원하는 구조예요.
서로의 전문성을 믿고,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유연하게 협력하는 실행 중심의 실용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저희 팀의 강점입니다.
Q. 다른 팀과의 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SAP는 전사 시스템이다 보니, 거의 모든 부서와 협업하고 있어요.
회계팀, 인사팀, 구매팀, 물류팀 등과 요구사항 정제부터 구현,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구의 본질이 뭔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 그리고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서 리스크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물류 SCM과 협업할 때 실제로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가 눈으로 흐름을 보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체감하면서 접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요청이 오기만을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개선해도 괜찮을지? 하고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제안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정기적으로 현업과 미팅을 가지며 운영 개선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고, 그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Q. ERP DX팀만의 특별한 조직문화가 있나요?
ERP DX팀은 일할 땐 집중, 쉴 땐 유쾌하게! 이게 딱 우리 팀 분위기예요.
가끔 점심시간에 청계천 산책하면서 커피 한 잔 하거나, 벚꽃이 피면 덕수궁 돌담길로 소풍도 갑니다. ☕🌸
업무 특성상 복잡한 이슈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서로 도와주고, 리듬 맞춰 일하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어요.
덕분에 새로 들어오는 분들도 금방 적응하고, 함께 일하면서 즐거움도 챙길 수 있는 분위기랍니다.
Q.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무엇보다도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시스템을 통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태도를 가진 분이에요.
정답을 바로 아는 것보다, 같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열린 자세가 더 큰 힘이 되거든요.
그래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력도 함께 갖추고 있다면, 정말 좋은 팀워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커리어 이야기
Q. 본인의 커리어 비전 또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그리고 있는 방향은 ‘업무를 가장 잘 아는 설계자’이자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실무자’가 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와 시스템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컨설턴트형 인재로 성장하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도 매주 1회 이상 SAP 모듈별 학습이나 Case Review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실제 사례 기반으로 공부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적응력과 제안력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경험들이 쌓여서 언젠가는 “저 사람이 있으면 일이 구조적으로 풀린다”는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사내에는 커리어 성장을 위해 어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나요?
저희 팀은 일과 성장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꽤 잘 갖춰져 있어요.
SAP 관련해서는 모듈별 내부 교육은 물론이고, 외부 전문 과정도 듣도록 지원을 해줍니다.
SAP 컨설턴트와 계약을 맺고 있어서, 심화 교육을 초빙해서 진행하기도 하고요.
또 기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코엑스 같은 박람회에도 직접 다녀오며 최신 이슈와 방향성을 체감할 수 있게 해줘요.
SAP뿐 아니라 관련 업계의 변화도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죠.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다는 점이에요.
“배우고 싶다”고 말하면, 그걸 막을 환경이 아니라 더 열어주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 기타 이야기
Q. 교원그룹에 계속 다닐 수 있는 원동력과 자랑할만한 복지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저에게 가장 큰 원동력은 성장을 위한 지원과 신뢰 기반의 문화예요.
개인의 역량을 믿고 기회를 먼저 주는 분위기, 그리고 도전과 실패도 배움의 과정으로 존중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안정감 속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사소한 것 같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지가 있어요.
사무실이 을지로입구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우산이 필요 없고☔, 근처에 맛집도 정말 많아요. 점심시간이 늘 소소하게 즐겁죠.
화려한 복지가 아니더라도, 이런 작고 일상적인 배려들이 쌓이면서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런 지속 가능한 안정감이 이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Q. 취준생들이 해당 직무 입사를 위해 미리 준비할만한 것들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건 SAP 각 모듈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흐름으로 작동하는지 구조적으로 이해해보는 거예요.
ERP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얽혀 있어서, 전체 맥락을 보는 눈이 중요하거든요. 기본적인 SQL, ABAP 문법도 익혀두면 훨씬 수월해요.
사용자 요구를 듣고, 어떻게 시스템으로 풀지 고민해보는 사고 훈련도 꼭 병행해보면 좋아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예요.
코드를 잘 짜는 것보다, 왜 이 기능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현업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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