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주로 루틴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각 부서로부터 구매 요청이 들어오면, 적합한 업체에 발주를 넣고 생산 일정이나 납품 예정일을 조율한 뒤, 관련 내용을 유관 부서에 공유하죠.
꼼꼼하고 빠르게 소통하는 게 중요해서, 하루의 워밍업처럼 집중해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좀 더 집중해야 하고 고민이 필요한 일들을 수행해요. 🤔

예를 들면, 신규로 구매해야 할 품목에 대해 시장 조사를 하거나,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을 정리하기도 하고요.
합리적인 단가 협의를 위해 비교 자료를 수집하거나, 품질·납기 관련 이슈가 발생했을 때는 업체 담당자와 직접 만나 논의하는 일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생산공장을 직접 방문해서 발주한 제품이 제대로 생산되고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하죠.

구매하는 품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아요.

먼저 구매 요청이 접수되면, 해당 품목에 대한 정보와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공급이 가능한 업체들을 조사합니다.

이후 단계에서는 여러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가격 경쟁력은 물론 자사 요구사항을 얼마나 충족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죠.

단순히 ‘저렴한 곳’이 아니라 품질, 납기, 협업 안정성까지 다각도로 판단해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업체가 결정되면 거래 조건을 협의한 뒤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에는 발주 → 납품 → 정산의 흐름으로 업무가 진행돼요.

그 과정에서도 유관 부서와 수시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이슈가 없도록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윤리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구매 업무는 협력업체와 긴밀히 소통하며 진행되는 만큼, 작은 오해 하나도 불공정 거래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태도가 기본이자 원칙이죠.

실제로 저희 구매제작부문에서는 매년 ‘구매 윤리 준수 서약서’를 작성하며, 전 구성원이 윤리적인 업무 수행에 대한 책임감을 되새기고 있어요.

사소한 행동 하나도 회사의 신뢰에 직결된다는 마음으로, 늘 기준을 높게 잡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납기 이슈를 해결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

최근에 웰스 신상품이 출시됐는데, 반응이 정말 좋아서 예상보다 빠르게 재고가 소진됐어요. 

그 덕분에 긴급하게 추가 납품이 필요해졌고, 공급 일정을 조율하는 게 정말 중요한 미션이었죠.

업체에 직접 방문해서 상황을 설명드리고, 매일 연락드리며 생산 진행 상황을 체크했어요.

제 절박한 마음이 전해졌는지, 협력사에서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일정을 맞춰주셨고, 덕분에 시장에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죠.

그 순간의 안도감과 감사함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문제가 생겼을 때는 책상 앞에만 앉아 있을 수 없더라고요.

직접 발로 뛰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해답인 것 같아요. 🙏

아무래도 ‘단가 협의’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에요.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환율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공급업체에서 단가 인상 요청이 자주 들어오고 있어요.

하지만 단가가 오르면 곧바로 사업부의 원가와 전체 비용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현실적인 과제죠.

이럴 땐 단순히 ‘안 된다’고 막기보다는 다양한 대안을 같이 고민해요.

좀 더 경쟁력 있는 업체를 찾아보거나, 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 혹은 제품 사양을 일부 조정해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하죠.

또, 유사 품목의 견적이나 시장 가격 데이터를 근거로 설득하면서 협력사와도 현실적인 균형점을 찾아가고요.

쉽지는 않지만, 결국은 ‘같이 해결하자’는 태도로 접근하면 해답이 보이더라고요.

✅ 커뮤니케이션 능력

✅ 구매 관련 자격증 취득을 통한 체계적인 지식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구매팀은 유관 부서는 물론 외부 협력업체와도 긴밀히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요구사항을 명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역량이 필수적이죠.
특히 상대방과 유연하게 대화를 이어갈수록 협상의 흐름도 부드러워지고, 결과도 훨씬 긍정적으로 이어지는 걸 많이 경험하고 있어요.

또한, 구매자재관리자(KPM)나 국제공인 공급관리전문가(CPSM) 같은 관련 자격증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도 추천드려요.
실무에서 모든 구매 프로세스를 경험하기는 어려운 만큼, 자격증을 통해 구매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를 갖추면 실제 업무에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가격 비교는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

일상 속에서도 가장 합리적인 소비 방법을 찾는 데 진심이에요.

생활용품을 살 땐 오프라인 창고형 매장과 온라인몰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배달음식을 시킬 땐 배달 앱 3곳의 최종가를 비교한 후에야 주문 버튼을 누르죠.

또 하나 달라진 건 제품 포장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이에요.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제조사는 어디인지 꼭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예전에 거래했던 업체 이름이 보이면 괜히 반가운 마음도 들어요. 😊

#당찬숙😊

저희 팀장님께서 저에게 ‘당찬숙’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어요.

업무에 늘 주도적으로 임하고, 의견도 자신 있게 표현하는 제 모습을 보고 재치 있게 지어주신 별명이죠.

저희 팀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참 소중하게 생각해요.

저 역시 그런 환경 덕분에 더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었고, 팀 내에서는 에너지와 추진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과 잘 융화될 수 있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원들은 서로 사이가 좋아서, 업무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끔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도 해요.

단순히 회사에 출근해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으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업무 특성상 혼자 해결하기보다 함께 협력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유대감이 곧 팀워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인 만큼, 동료들과 어울리며 일하는 것이 회사 생활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교원그룹은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는 조직이에요.

직무 역량은 물론, 직책에 필요한 리더십이나 기획력 등도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사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본인의 업무에 맞는 직무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필요 시 외부 전문 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요.

또 직책자나 예비 리더를 위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잘 갖춰져 있어요.

문제 해결력 향상, 기획 실무, 프로젝트 운영, 리더십 등 실질적인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어요.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언제든 길을 열어주는 조직’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성장의 기회가 체계적으로 열려 있는 환경이에요.

현재 저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구매를 담당하고 있어서, 구매 품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어요.

제품을 잘 알면 알수록 협상도 수월하고, 공급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도 훨씬 깊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식품 관련 전문 웹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식품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트렌드와 정보를 눈으로 확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구매 담당자로서 꼭 갖춰야 할 공정거래 관련 지식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협력사에 무심코 한 말도 자칫 문제 소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실제 사례와 판례들을 보며 꾸준히 학습하고 있어요.

8월부터 파트장 직책을 맡게 되면서, 입사 초기처럼 설렘과 책임감이 함께 찾아왔어요.

그동안은 개인의 업무 성과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파트원들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넓은 시야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의 역할 변화가 오랜만이라 부담도 있지만, 그만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는 파트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저 또한 계속 배우며 더 나은 리더로 자리 잡아가겠습니다.

회사에 여러 복지가 있지만, 그중 제가 가장 잘 이용하고 있고 만족하는 복지는 '사내 자판기'예요.

출근 전 아침밥을 챙겨 먹는 것이 어렵다 보니 항상 거르곤 했는데, 자판기가 들어온 이후에는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편의점에서 4,000~5,000원에 파는 샌드위치, 계란, 과일, 음료수 등을, 자판기에서는 500~1,000원 정도로 팔다 보니 매일 이용해도 부담이 없어요.

실제로 한 달에 2만 원 내외로 해결되다 보니, ‘작지만 확실한 복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제도라고 생각해요.

또한 휴게 공간에 안마의자와 커피 머신도 잘 마련돼 있어서, 업무 중에 짧게 리프레시할 수 있는 여유를 줄 때 정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작지만 실속 있는 복지들이 일하는 일상에 큰 만족감을 주는 것 같아요.

구매 업무가 아무래도 특정 전문지식만을 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준비가 어렵고 실무를 해보면서 배울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구매팀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프로세스로 일이 진행되는지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고 온다면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구매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자격증(KPM, CPSM) 등을 공부하면 면접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 거예요!